인제군이 폭염 취약계층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군은 재난 수준의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부서 간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취약계층 보호 생활관리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을 활용, 취약계층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이달 말까지 각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와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건강 이상 발견 시 보건소와 연계해 얼음생수 전달 등 적극적인 보호대책을 펴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달부터 경로당 등 6곳을 무더위 쉼터를 지정, 노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 허약자와 보호자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비 2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인제군사회복지관과 자활센터, 임마누엘집, 애향원 등 복지시설에 냉방비와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폭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