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故 고현철 교수 3주기 추도식'에서 최병호 교육부총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대)
부산대학교 '고현철 교수 추모사업회'는 2015년 대학 자율화와 민주주의, 총장직선제 등을 요구하며 투신한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故 고현철 교수의 3주기인 17일 오후 교내 10.16기념관에서 '故 고현철 교수 3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에는 동료 교수 및 학생·직원,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종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1부 추도행사와 2부 추도학술대회로 진행됐다. 추도행사는 김종수 고현철교수추모사업회장이 개회사를, 박소영 국어국문학과장이 故 고현철 교수의 약력 및 업적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어 ▲추모사업 경과보고 ▲추도사 ▲추모시 낭송 ▲추모영상물 상영 ▲추모공모전 당선작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추도학술대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교내 상남국제회관 문창홀에서 개최됐다. '고등교육 적폐청산과 대학민주주의'를 주제로 ▲국립대 적폐청산 ▲대학평의원회와 민주적 대학거버넌스 ▲사립대 적폐청산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및 종합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