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서춘수 군수가 북상 중인 태풍 ‘솔릭’에 대비해 긴급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재해로 인한 군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에 완벽히 했다.
서 군수는 22일 오전 재해 담당 부서와 함께 함양 위천 생태하천 조성공사 현장을 비롯해 5개소를 연이어 방문해 태풍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강현출 부군수와 전병선 안전건설지원국장도 각각 재해 취약시설 현장점검을 하는 등 함양군 전체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 군수는 함양 위천 생태하천 조성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백무동계곡 강청지구 급경사지, 추성계곡 의탄지구 급경사지, 도장골저수지, 유림면 산사태 취약지 등을 잇달라 점검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완벽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서 군수는 함양군 내 대형공사장 9개소, 급경사지 257개소, 산사태 취약지 232개소, 저수지 179개소 등 재해 취약시설 709개소에 대한 면밀한 태풍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또한, 태풍 상황을 실시간으로 군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하는 한편, 주요 관광지 야영객 및 피서객, 관광객들에게 대피토록 조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신속한 구조·구급과 응급복구가 가능하도록 피해 복구태세를 갖춰줄 것을 강조했다.
서춘수 군수는 현장을 찾아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안지역으로 상륙한다고 하지만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라며 “군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부서에서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