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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폐막작 '엽문외전'

4일 오전 부산해운대그랜호텔서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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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09.04 16:45:10

▲4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왼쪽부터)전양준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개·폐막작을 비롯해 올해 영화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원석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으로는 '엽문외전'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그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막식을 비롯한 상영작, 주요 행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해운대, 동서대 소향시어터 등 5개 극장과 30개 스크린에서 초청작 79개국 32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월드프리미어 부문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 등이다.

개막작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는 배우 이나영, 오광록 주연으로 어린 나이에 아들을 낳고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한국으로 건너온 탈북 여성이 생존을 위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그린 영화이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화해와 화합에 주안점을 뒀다"며 "두번의 가족해체를 거쳐 결국은 가족이 복원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탈북민에 대한 주제가 시의적절해 뷰티풀 데이즈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단편 '히치하이커'로 칸영화제 감독 주관에 초청됐던 윤재호 감독의 장편 극 영화 데뷔작이며 배우 이나영이 '하울링' 이후 6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다.

폐막작 '엽문외전'은 홍콩 정통무술영화를 세계적으로 알린 배우이자, 제작자, 무술 감독인 원화평의 최신작으로 원화평 스타일의 현란한 영춘권 활극을 선보인다. 한동안 침체했던 홍콩 액션 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섹션 '부산 클래식'이 신설된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거장들의 작품, 영화사적으로 재조명이 필요한 영화, 고전들의 복원작 등 13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지난 4년간 계속된 진통을 끝내고 올해는 영화인, 관객 모두가 화합하는 영화제 정상화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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