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브이코리아(V-KOREA) 부산대회'에서 연제구 자원봉사센터 김지태씨(거제2동, 64)가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연제구)
연제구 자원봉사센터 김지태씨가 지난달 30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8.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부산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부산대회'는 자원봉사 우수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경연대회로서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온라인심사를 거쳐 통과된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4명의 심사위원과 160여 명의 청중평가단 앞에서 자원봉사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김지태 씨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큰 사랑'이라는 주제로 20여 년동안 결혼이주여성들을 딸처럼 보살피며 다문화 가정을 위해 봉사한 사례를 진솔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발표해 청중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었다.
연제구 거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이기도 한 김씨는 사회복지사, 노인심리상담사, 중등정교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전문자원봉사자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어려운 이웃의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한편 김씨는 이번 부산지역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오는 10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그나이트 V-KOREA 중앙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정분옥 연제구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의 다양한 감동 스토리가 널리 퍼져 자원봉사문화가 확산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