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창용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과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6일 캠코양재타워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서울센터)에서 '회생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캠코는 9월 6일 오전 10시 캠코양재타워(서울시 도곡동 소재) 20층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서울센터)에서 SGI서울보증(대표이사 김상택)과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회생기업이 지속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캠코의 신규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에게 SGI서울보증의 이행보증보험까지 통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행보증보험은 기업이 수주한 공사, 납품, 용역 등 각종 계약에서 발생하는 이행(계약, 하자, 선금급 등)을 보증하는 보험상품이다.
그동안 회생기업들은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이행보증보험 이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행보증보험 발급이 가능하게 되어 캠코의 신규자금 지원과 함께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사항은 구체적으로 캠코의 신규자금 지원을 받은 회생기업에 대해 SGI서울보증이 보증한도를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고, 이를 위해 SGI서울보증은 자체 심사기준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지원 대상기업에 대한 정보교류 체계 구축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확대 등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구조조정 대상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며 “본 업무협약이 소중한 첫걸음이 되어 기술력이 우수하나 시장에서 소외된 기업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구조조정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4월 구조개선기업과 자본시장투자자와의 투자매칭을 지원하고 캠코의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한 공적 지원제도를 상담하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서울 양재동을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15개 지부 등 전국 27곳에 설치하였으며, 온라인 정보플랫폼인 ‘온기업’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