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통공사 박영태 기획본부장(오른쪽)과 ㈜카카오 주용환 맵플랫폼 담당이사(왼쪽)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앞으로 카카오 어플리케이션으로 좀 더 빠르고 정확한 부산도시철도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6일 오전 부산진구 범천동 소재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카카오와 '도시철도 이용편의 증진 및 정책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교통공사 박영태 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카카오 주용환 맵플랫폼 담당이사와 조성윤 맵서비스 담당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무엇보다 부산도시철도 이용객들에게 생활 맞춤형 운행정보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는 데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도 ㈜카카오의 '카카오지하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부산도시철도 운행 상황을 알 수 있는 동시에 ▲도착 시간 공유 ▲하차 알람 등의 정보 개방형·연동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기존 정보는 열차시간표를 토대로 해 열차 지연 등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할 시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공사는 실시간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부산도시철도의 실제 운행상황이 반영된 정보가 제공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4차 산업시대를 책임질 공공데이터의 핵심은 실시간 정보제공과 함께 개방과 공유 가치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느냐다"며 "더욱 빠르고 정확한 도시철도 정보로써 사회적 가치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