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지난 6~7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 정신장애인 및 가족 등 600여명을 초청해‘건강한 마음,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2018년 정신건강 화합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목포시와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한마당은 매년 시‧군별 순회 개최되며, 정신장애인의 대외 수련활동을 통한 연대감 형성 및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사다.
6일에는 목포시립합창단 공연, 난타공연과 시‧군별 찬조공연에 이어 체육활동과 레크레이션 등 참가자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생명사랑 사진전, 밴드 공연, 연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쳤다.
7일에는 지자체별로 팀을 꾸려 근대역사관과 자연사박물관 등 목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힐링투어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편견 때문에 활동의 제약이 있는 정신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하고, 공통점을 가진 다른 지역 사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