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를 방문한 대만 13개 대학 대표단이 문철주 국제교류처장(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가 국립청화대학 등 대만 유수의 대학들과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존에 협정을 맺고 있는 대학과도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동아대는 대만 13개 대학 관계자로 구성된 '대만고등교육방문단' 30여 명이 최근 부민캠퍼스를 방문, 양국 간 교류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대만의 최고 대학인 국립대만대학과 이공계가 유명한 국립청화대학, 한국어학과가 있는 원자오외국어대학, 담강대학, 실천대학, 동오대학 등이 포함됐다.
또 이미 동아대와 협정을 맺고 있는 중국문화대학과 국립고웅사범대학, 국립대만사범대학, 국립동화대학 관계자도 방문,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특히 이번 교류 회의에는 한국어문학과와 경영학과, 국제관광학과, 법학전문대학원 등 동아대 교수들이 직접 참석, 학과 소개를 한 후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 보다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교류 회의에 이어 동아대 국제교류처 김성태 국제교류팀장 등과 '대만고등교육방문단'은 지난 9일 벡스코에서 열린 '해외 유학·이민 박람회' 현장에서 세부사항을 더 논의한 결과, 교류협정 체결 및 강화를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문철주 동아대 국제교류처장은 "동아대는 현재 대만 13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더 많은 대학과 학술 교류 협정 체결 및 확대를 진행할 것”이라며 “참가한 교수들과 대만 대학 관계자들이 국가 간 교류의 중요성에 크게 공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