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오는 9월 14, 19, 21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모두 3차례에 거쳐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사 130명을 대상으로 '학습부진학생 지도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교사들에게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14일 공주교육대학교 김윤옥 교수가 나와 '학습장애, 학습부진은 왜 생길까요?' 주제 강의를 한다. 이날 김 교수는 학습부진과 난독증 등으로 글을 잘 읽지 못하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 19일에는 구남초등학교 배점옥 수석교사가 '난독증, 이렇게 도와주세요!' 주제로 초등학생들의 난독증 증상을 알려주고, 이 증상이 있는 학생에 대한 학습지도 방법을 안내한다.
21일에는 동명대학교 최성진 교수가 나와 '디자인 씽킹, 수업을 디자인하라' 주제로 소아청소년들의 행동장애에 대한 개입 전략과 학업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원인 및 지도방법을 제시한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에게 학습부진학생들에 대한 학습지도 전문성을 더욱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러가지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