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꿈꾸는 교실'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은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꿈꾸는 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과학의 원리와 재미를 알려주고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정보과학, 물리, 화학, 생물 등 5개 분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수학-자연수의 계산 ▲정보과학-로보 햄찌랑 놀자 ▲물리-세상을 밝히는 빛 ▲화학-비밀 메시지, 비밀 그림 그리기 ▲생물-어린이 과학수사! DNA와 지문 찾기 등이다.
지난 16일 진행된 첫 번째 수업은 전 회차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화학 수업에 참여한 정세연(신곡초 4학년)양은 "부모님께 비밀 메시지를 썼는데 신기했다"며 "언니 오빠들에게 과학을 체험하면서 배우니까 더 재밌다"고 소감을 말했다.
꿈꾸는 교실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10월 6일, 11월 3일, 12월 2일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며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과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난 2016년 8월에 과학기술 발전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