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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공부한 비행청소년 검정고시 합격

경찰서 조사실에서 특별과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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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09.18 15:27:13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비행을 일삼던 청소년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6개월 만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8일 A(18)양과 B(18)양이 경찰서 조사실에서 공부해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한 학생들은 혼자서 검정고시를 준비했으나, 기초공부가 약해 매번 낙방했다.

이들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위기청소년 지원 프로젝트인 '고 투게더(Go Together)'에 합류시켜 특별 과외를 시작했다.

학생도 아니어서 학교를 갈 수도 없고, 학원비도 없었던 두 사람은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있는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주 1회 상담을,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생(신라대, 수학교육과)의 재능기부를 받아 주 2회, 일일 4시간씩 과외공부를 받았다.

A양은 "친구와 함께 뭔가 시도해 보려고 했으나, 기초가 부족해서 힘들었다. 경찰서에서 과외공부를 시켜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 또,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가족처럼 격려해주고, 지지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

B양도 "친구와 나란히 합격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후 요리를 공부해서 관련학과에 진학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앞으로도 위기청소년들이 더 이상 나쁜 길로 접어 들지 않도록 조기 발견해 그들의 꿈을 키워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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