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투수 자리를 꿰찼다.
3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만나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류현진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오는 5·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5전 3승제 NLDS 1·2차전에서 애틀랜타와 맞붙는다. 류현진은 5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포스트시즌에 총 3경기에 등판, 16이닝 5실점에 1승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가을야구에 강세를 보였다.
애틀랜타 상대 포스트시즌 등판은 2013년 NLDS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류현진은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이래 4년 만에 가을 잔치 마운드에 선다.
한편 다저스는 2차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커쇼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2.73, 류현진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