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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워너원 측 “아이디어 영역” vs 헤드윅 측 “노골적으로 갖다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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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진오기자 |  2018.10.31 09:51:37

▲워너원 새 앨범 티저 이미지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워너원이 뮤지컬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저작권 문제는 없다지만 최소한의 언급은 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발단은 워너원이 다음 달 정규 1집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티저 영상이다.

'헤드윅'을 만든 극작가 겸 주연배우인 존 캐머런 미첼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워너원이 티저에서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와 대표곡 '디 오리진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사랑의 기원)를 문구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대 신화가 밴드와 팬들이 함께 모이는 은유로 사용되는 것은 자유"라면서도 "워너원 측이 기여도에 대한 언급없이 노골적으로 갖다 쓰고 신화 수준을 낮춰 슬프다"고 했다.

'디 오리진 오브 러브'는 플라톤의 작품 '향연'에 나오는 사랑의 기원을 바탕으로 한 곡이다. 워너원의 티저 영상 역시 '향연'에 나오는 사랑의 기원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워너원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사랑의 기원'이란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인류가 공유할 가치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 영역'이므로 저작권 관점의 이슈는 없다고 본다"라며 "심볼 역시 이 개념을 바탕으로 워너원의 콘셉트인 운명, 이진법, 무한대 요소를 사용해 만들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기에 원작자의 의견도 존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저가 공개된 워너원 정규 1집 '1¹¹=1(POWER OF DESTINY)'는 다음달 19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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