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역 주민들의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온 '중구 YES 생활민원처리반'이 '척척 중구 기동대'로 이름을 바꾸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중구청은 지난 12일부터 '중구 YES 생활민원처리반'의 명칭을 중구민의 불편사항을 척척 해결해 준다는 의미로 '척척 중구 기동대'로 바꾸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척척 중구 기동대'의 전신인 '중구 YES 생활민원처리반'은 지난 2011년 공공시설물 소규모 개보수반으로 출발해 저소득층 생활불편 민원처리반으로 확대 운영된 이후 2013년부터 전 구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중구청은 이 같은 생활민원처리반의 역할을 강화하고, 그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이번에 '척척 중구 기동대'로 명칭을 바꿨으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기존 보다 인원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업무도 기존 소규모 집수리와 전기·배관시설 보수, 소규모 공공시설물 개보수, 기타 불편사항 해소 등에 도로 긴급복구와 제초, 재난대비 활동, 하수도 생활민원처리 등의 업무를 추가로 맡게 된다.
이 같은 서비스는 관리사무소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제외한 중구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고, 일반세대의 경우 재료비만 민원인이 부담하며, 사회취약계층과 공공시설의 경우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용을 위한 접수와 문의는 전화(☎290-3500) 또는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고,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중구청 관계자는 "올해까지 지역의 다양한 민원을 해결해 온 생활민원처리반의 중요성을 인정해 내년부터는 좀 더 다양한 생활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척척 중구 기동대의 도움으로 생활 속 민원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