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26일 오후 2시 참사랑의 집에서 동구청 평생학습도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詩니어 시 헤는 밤’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행사를 열었다.
‘詩니어 시 헤는 밤’ 프로그램은 지역의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시 낭송 교육을 통한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10일부터 12월 14일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재능기부 행사에서는 프로그램을 수강한 어르신들과 하모니카 동아리 ‘아람’ 회원들이 참사랑의 집에 방문해 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시 낭송 및 하모니카 공연을 펼치면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동구청과 방어진노인복지관의 민-관 협력사업으로서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22일에도 방어진마린요양병원에서 재능기부를 실시한 바 있다.
오는 12월 3일에는 ‘밝은미소재가실버케어’를 방문하는 등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와 방어진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나눔활동은 시니어들이 일방적으로 수업을 듣는 것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 배운 것을 다시 나누는 사회환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대해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