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물리학과와 프랑스 국립 물리 및 재료화학연구소(IPCMS)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울산대 자연과학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울산대와 프랑스의 30명의 교수 및 연구원을 포함해 대학원생 등 모두 50여 명이 참가해 △전자구조 계산 △신물질 합성 △분광학 및 주사터널링현미경을 활용한 물성 분석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최근 연구동향 및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울산대 물리학과 홍순철 교수의 ‘새로운 영구자석 재료 후보군에 대한 연구’와 프랑스 IPCMS 실비유 콜리스(Silviu Colis) 교수의 ‘유기박막 태양전지 효율 향상에 관한 연구’ 등 모두 39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한 장기 방문 연구를 활성화 하고 연구기기 공동 활용, 공동지도교수제 및 박사 공동학위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울산대 조성래 물리학과장은 “물리학과는 글로벌화를 지향해 대학원 수업과 연구회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며 “학부생들도 2학년부터 교수실험실을 통해 국제적 생각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최근 프랑스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등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 물리학과는 지난 2015년 ‘저차원 나노 물질 기반 하이브리드소자’ 과제가 2019년까지 23억 원의 국고를 지원 받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18년 ‘오비탈 전류, 오비트로닉스-스핀트로닉스의 확장’ 과제가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달부터 2024년까지 28억 7500만 원을 지원받는 등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