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추위를 덜어주기 위해 합천 시외터미널에 특수 옥외용 탄소 발열의자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탄소 발열 의자는 탄소 소재 열선이 내장돼 있어 버스운행 시간에 맞춰 작동되고, 온도 센서에 의해 야외온도가 16도 이하로 내려가면 다시 작동해서 4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 따뜻해지므로, 올겨울 혹한에도 군민들의 손과 발을 녹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기 공급 시 열전도율이 높은 탄소섬유를 사용해 발열하는 제품으로 높은 온열효과 대비 전기료가 낮고 전자파가 없어 건강에 유해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문준희 군수는 “올겨울 군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열 의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서 버스를 기다리는 군민들이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끼며 추위를 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열 의자 설치 등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