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황금 돼지띠(기해년) 해를 맞이하여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진주성 호국 종각 일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각계각층 시민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식전행사와 제야의 종 타종, 조규일 진주시장의 새해 메시지, 식후 행사,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과 역동의 새해를 맞이해 36만 진주시민이 행복하고 부강한 진주 시대를 힘차게 열어갈 화합과 새로운 전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식전행사는 밤 10시 50분부터 진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 연주를 시작으로 어머니 예술단의 마당밟기, 희망과 역동의 2018년 새해를 여는 힘찬 대북 공연과 비보이와 시민이 함께 하는 방송 댄스 플래시몹, 시민들에게 듣는‘새해 소망 듣기’ 동영상 상영과 초청 가수 트로트의 샛별‘설하윤’의 감미로운 노래 축하공연에 이어 진주성‘호국종각 파수의식’이 열린다.
또한 제야의 타종행사에서는 신년 휘호 퍼포먼스와 함께 소망 풍선 날리기 시작으로 자정에 힘찬“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축포 발사에 이어 조규일 진주시장의 36만 진주시민에게 보내는‘신년 새해 메시지’로 한해를 힘차게 내디딘다. 식후행사로는 터울림(길놀이)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어울림 장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 새마을부녀회에서 소망 떡국을, 촉석 청실회가 삶은 달걀을 제공하고, 진주성 관광 안내 자원봉사대의 차(茶) 나눔 행사와 함께 진주성을 밝히는 유등 전시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제야의 타종행사는 서경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며, 시는 행사 당일 많은 시민의 참여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안전과 질서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