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을) 4선 조경태 의원이 12일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최고위원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조 의원은 "한국당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말로는 외치고 있지만, 국민이 원하는 혁신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젊음과 경륜을 겸비한 4선 국회의원으로서 남녀노소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한국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대 총선에서 부산 최다 득표를 기록한 조 의원은 "최고위원은 당을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 방법을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선거 경험과 열정으로 내년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조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혁신작업을 맡겨달라,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