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회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밀양시 이·통장협의회 취임회장단 모습. (사진=밀양시 제공)

밀양시 이·통장협의회는 13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박일호 밀양시장, 엄용수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 및 읍면동 이·통장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년간 이·통장협의회를 위해 헌신해 온 이두정 회장이 이임하고, 새롭게 이·통장협의회를 이끌어 갈 하남읍 송산마을 김태석 회장이 취임했다.

또 지난해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마을의 발전을 위해 힘 써온 21명의 이·통장들에게 행정안전부 장관(1명), 경남도지사(3명), 모범 이·통장패(13명), 국회의원 표창(3명), 감사패, 공로패를 수여하며 그 동안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했다.

김태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주민과 행정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동심동력(同心同力)의 마음으로 전 이·통장님들이 힘을 합쳐 더 나은 밀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두정 이임회장에게 그 동안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 2년 간 시정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임원진을 격려하고, 밀양의 미래 100년 발전의 중요한 시점에 현장 시장인 이·통장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통장협의회에서는 각 단체에서 보내온 축하 쌀 화환 140kg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밀양시에 기탁했다.

한편 지난 2009년에 이·통장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이·통장협의회는 참신한 국가관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마을을 수호하고 주민의 인권과 복지가 바르게 구현되는 사회 건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