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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장남 안다" 하청업체 속여 1억여원 가로챈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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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9.02.14 17:29:49

부산 금정경찰서 전경 (사진=금정경찰서 제공)

대기업 장남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하청업체 사장을 상대로 돈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찹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4일 사기혐의로 A(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12월 창원 소재 특수기계 제조업체 사장 B씨를 만나 "내가 대기업 장남과 친분이 있어 수주를 많이 받아올 수 있다"며 "대표이사직 가지고 활동해야 하니 회사를 살리고 싶으면 대표이사직을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대표이사로 취임한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하청업체 사장인 C씨를 속여 3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법인 인수비용 4천만 원을 빌려주면 꼭 갚겠다"며 "로비를 해야 하니 자금을 빌려달라"고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해 자백을 받아냈으나, 피해금 대부분은 A씨가 인터넷 도박 등으로 탕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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