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0일 18시 10분경부터 원자로 출력을 내리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20일 17시 33분경 고리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의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 1개가 낙하돼 절차에 따라 출력을 내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고리원전 4호기는 원자로 출력 49%에서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제어봉 낙하 원인을 파악해 조치하고 출력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