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1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811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74만 톤) 증가했으며, 전월(1,857만 톤)대비 2.5%(46만 톤) 감소하했다고 27일 밝혔다.
UPA에 따르면 1월 액체화물은 1,469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13만 톤) 감소했고, 전월(1,544만 톤) 대비 4.9%(76만 톤) 감소했다. 전체 물동량 중 액체화물 비중 81.1%으로 전년 동월 대비 원유 수입은 10.2%(68만 톤)감소했고, 화학공업생산품이 37.7%(98만 톤) 증가했다.
전월 기저효과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제마진 감소가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일반화물은 342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34.2%(87만 톤)증가했고, 전월(313만 톤) 대비 9.4%(29만 톤) 증가했다. Ro-Ro화물 물동량 유치로 차량 및 그부품 물량 69.5%(43만 톤)증가했으며, 합성수지(방직용 섬유 및 그 제품의 수출 물량 176%(32만 톤)증가했다.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38,781TEU로 전년 동월 대비 1.5%(577TEU) 감소했고, 전월(43,073TEU) 대비 9.9%(4,292TEU) 감소했다.
UPA 관계자는 "주요 화주사들의 명절 전 물량확보로 전년 동월 대비 1월 울산항 물동량이 4.3% 증가했다"라며 "역대 1월 물동량 처리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감소세에 있는 품목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 3년 연속 2억 톤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