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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고농도 미세먼지 총력 대응…거버넌스로 물 문제 해결"

올해 3대 주요 정책, 9개 추진 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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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9.02.28 10:36:08

낙동강유역환경청사 전경. (사진=낙동강청 제공)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신진수 청장은 이 자리에서 “동남권 지역 맞춤형 고농도 미세먼지 총력 대응, 유역단위 거버넌스 강화, 남강댐 상류 수질개선사업 추진 등 낙동강유역에 특화된 환경정책을 적극 추진, 생명력이 넘치는 낙동강, 모두가 누리는 환경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①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②지역민과 함께하는 낙동강 공동체 구축 ③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구현 등 3대 주요 정책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구체적인 정책 실행방안으로 첫째,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동남권 미세먼지 대책 협의회'를 구성,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효과적인 비상저감조치 방안 논의, 현장 밀착형 대책 등을 공동 발굴하고, 지역 내 미세먼지 배출 현황, 지역별 오염물질 거동특성 등을 고려한 '동남권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방안 연구'를 추진한다.

또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울산지역 사물인터넷(IoT) 측정망의 데이터 신뢰성 검토와 고농도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사업장과의 측정값 공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맑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드론 항공감시, 감시원 육상감시 등 조류 및 오염원에 대한 입체적인 감시를 실시하고 수계유입 오염 관리를 위한 하수처리장․대규모 배출사업장 관리 강화와 하천변 퇴비 등 농경 오염원 유입차단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남강댐 상류 수질개선을 위하여 딸기 등 시설재배지와 고동양식장이 밀집하고 있는 산청군 호리지역(약 130만㎡, 축구장 약 150개)에 수변생태습지 조성, 농업폐기물 공동 집하장 설치 등 '통합 집중형 클린시설재배지 시범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우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과잉퇴비로 인한 영양염류를 줄이기 위해 산청군 양천지역 농경지를 대상으로 경남농업기술원과 함께 농경지 '시비량 컨설팅'을 확대 추진한다.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장 종사자 안전의식 체화(體化)운동을 본격 전개하고, 사업장 안전관리 UCC (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화학사고 민관 공동대응 협의회를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사고대응 훈련, 지자체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제정 지원, 찾아가는 화학사고 안전교실 등으로 실전 사고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둘째, 지역민과 함께하는 낙동강공동체 구축을 위해 유역단위 당사자간 직접 논의를 통한 낙동강 물 문제 해결 추진을 하고자 올해 6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출범에 앞서 효율적인 운영방법, 물 관련 현안 파악, 지역별 갈등조정 등을 위한 지역기반 낙동강통합물관리위원회를 운영한다.

아울러 낙동강 보 처리방안 모니터링의 현장 중심 의견수렴을 강화하기 위해 보별 민·관 협의체, 수질·수생태·지하수 등 분야별 모니터링 민간참여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랑품은 청정마을'을 통한 소유역 관리를 위해 도랑환경개선 사업의 범위를 선(線) 개념에서 마을단위 면(面)개념으로 확대해 폐기물 집하장 설치, 마을정화활동 등 유역단위 비점오염원 저감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어촌지역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531억원, 농어촌 용수개발사업 1000억원을 투자하고, 공공하수처리장 신·증설 및 개량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도시 침수·지반침하 예방사업 등 하수도 인프라 확대에 총 1961억원을 투입,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생태우수지역 체험교육, 사회복지시설 지하수 무료수질검사, 사회복지시설 위문·김장돕기 등 이웃사랑 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셋째, 다음세대에도 누리는 지속가능한 환경구현을 위해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지역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CCTV・안내판 등 습지보전 시설물 설치 및 자연환경해설사, 주민감시원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최근 해양매립, 하천공사 등으로 서식지 훼손 및 폐사 위협을 받고 있는 기수갈고둥(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에 대한 남해안 기수역 하천지역 분포현황, 서식밀도, 생태여건 등에 대한 조사사업을 추진하고, 분포지도를 관계기관에 배포하여 고유 생물종 보호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생태계교란 생물인 뉴트리아 퇴치를 위한 기동포획단을 확대 운영하고 낙동강 중·하류 전지역 가시박 퇴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보전과 개발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저영향개발(LID)기법 적용 및 이행여부 점검 강화 및 LID기법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승인기관, 협의기관, 전문기관 등) 합동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를 통한 환경친화적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하여 환경인재 취업역량 강화교육, 환경산업 인턴십, 측정분석 아카데미, 환경일자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환경일자리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신진수 청장은 “올 한해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철학으로 전 직원이 합심하여 현장을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지역의 환경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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