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02.28 14:47:12
화성시가 오는 3월1일 첫차 운행부터 조암지역 시외버스 2개 노선을 시내버스로 전환해 시민들이 시외버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환노선은 조암출발 향남, 수원역 운행 시외버스 R9801번, R9802번로 시내버스(직행좌석) 9802번으로 통합 전환하며 배차간격은 20~25분, 소요시간 편도 1시간(기점-종점)이 소요된다.
그동안 조암에서 수원방면으로 시외버스를 이용한 출퇴근 시 시외버스 요금과 시내버스 환승요금을 부담해야 했지만, 금번 시내버스 전환을 통해 시내버스 요금과 환승활인으로 지불하게 돼 요금 절감 효과와 함께 막차시간도 수원역 기준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30분까지 2시간 연장돼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된다.
이번 버스노선 전환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노선운영사인 경진여객운수(주) 및 경기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유민형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노선 확대 및 합리적인 교통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승할인 적용 및 막차시간 연장 운행 등으로 서남부권 시민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화성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