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가 남북과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3.1 독립운동의 정신과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신한반도체제’를 일궈 나가겠다”며 “국민 모두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한반도의 평화는 남과 북을 넘어 동북아와 아세안,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베트남에서 열렸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결렬된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과 철도, 도로 연결을 통한 유라시아 경제 등 기존의 대북 경제사업에 대한 입장이 같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