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경영혁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전략실장,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사업팀장, 인사노무 및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등 6명의 경력직 직원 공개채용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공사 창립최초로 공개경쟁을 통해 경영전략실장을 채용했다. 이번에 최종합격된 왕병구 경영전략실장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관광경영분야 전문가로, 향후 2년간 공사의 발전전략·경영·수익사업 분야의 총괄임무를 맡게 된다.
공사는 경영전략실장 충원을 통해 사업혁신은 물론 인사제도 개선을 포함한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BOF사업팀장을 정규직 직원으로 임용해 대형 한류이벤트를 통한 부산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
이번에 채용된 손형채 BOF사업팀장은 1989년부터 24년간 제일기획에서 전략기획팀장을 역임하는 등 박람회 및 이벤트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베테랑이다.
한국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7년 궁중문화축전 연출제작단장,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5년 서울김장문화제 총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인천도시문화축전,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굵직한 문화관광 행사들이 그의 손에 기획됐다.
아울러, 지난달 공사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뉴미디어팀의 SNS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온라인마케팅 전문가와, 성과중심의 인사평가제도 도입을 위한 인사·노무 전문가를 채용했다.
올해 부산관광공사 상반기 경력직 공채에서 12:1을 뚫고 합격한 이들은 3월 11일부터 현업에 전격 배치될 예정이다. 금번 경력직 임용으로 공사의 조직 인사개편 작업이 마무리됐다.
정희준 사장은 "보다 강화된 인적자원으로 부산의 브랜드 제고와 경제를 활성화하고 '즐거운 관광, 행복한 시민' 이라는 공사의 혁신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