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소속 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18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입선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20여 곳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센터는 부산 지역 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 의미를 더했다.
우수사례 수상작 '66Day 프로젝트'는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데 66일이 소요된다'는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연구결과를 어린이 급식소 조리원에게 적용, 안전 급식 매뉴얼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66Day 프로젝트'는 조리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1대 1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 조리원의 업무 능력과 센터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고용 시설과 조리원 간 유대관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은주 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의 균형 성장을 도모해 학부모의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며 "관내 어린이 급식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부산시의 위탁을 받아 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동아대는 부산 사하구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25개소를 관리, 어린이 급식의 위생 및 영양 관리 수준을 높이고 어린이 식습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식약처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0% 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꾸준히 받아 지난 2014년 '장려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우수' 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