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서화면 서흥리 안인호 부부가 하늘내린 인제 농산물 포장재에 사과를 담고 있다 .ㅣⓒ인제군
 

인제군이 올해 처음으로 지역 농산물 계통 출하시 운송료를 지원한다. 따라서 지역 농가의 영농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군은 지역 농업인들이 영농부담을 덜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농협과 함께 10억여원을 투입, 그동안 100% 자부담으로 농협을 통해 계통 출하하던 농가들의 운송료를 지원한다. 지원은 군이 50%, 농협 20%를 지원하고 농가는 30%만 자부담하면 된다.

또 농산물 포장재 지원도 확대된다. 군은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의 포장재 보조비율 50%를 70%로 높이고 공선 출하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품목에 제한 없이 지원된다. 특히 포장재에 하늘내린 인제 마크를 넣어 인제산 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올 연말까지 지역 농협과 함께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와 농산물 공동 선별비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 지역 농가가 실질적으로 영농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영농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