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가 중국 산동성 창이시와 공동으로 국제캠퍼스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신라대와 창이시는 지난 8일 오후 4시 창이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라대 박태학 총장과 이권호 국제교류부처장, 창이시 뤼산산 당서기, 리위샹 시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캠퍼스 공동 건립 협약식을 가졌다.
창이시는 산동성 웨이팡시의 현급 도시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신라대와 국제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양측이 추진하는 국제캠퍼스는 현재 교사 신축 후 개교를 앞두고 있는 창이시 소재 산동환경공정대학 내에 올해 9월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캠퍼스는 창이시가 필요한 부지와 건물 교직원, 경비 등 하드웨어를, 신라대는 학사운영, 교육과정, 교직원 파견 등 소프트웨어를 각각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측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대기관에 연락사무소를 각각 설치하고 교직원을 상호 파견키로 했다.
또한,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상호협력을 통해 한-중전문가를 양성하고 나아가 기술협력 연구와 시장개척까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으로 국제캠퍼스에 한중국제학원, 신라한국어교육센터, 신라중국어학습센터, 한중취창업센터 등을 설치하고 유학생 유치, 교환학생 파견, 교직원 교류, 글로벌 산학협력, 한중취창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