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강세민 발전후원회장(오른쪽)이 이상경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상대 제공)

경상대학교는 강세민 발전후원회장이 대학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세민 회장의 발전기금 출연식은 지난 12일 진주시 판문동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경상대학교 발전후원회 2019년 신년교례회'에서 열렸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년교례회는 발전후원회를 활성화해 발전기금 조성과 대학발전 후원 등 발전후원회 역할을 강화하고 발전후원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신년교례회에는 이상경 총장과 강세민 회장을 비롯해 발전후원회 부회장, 고문, 이사, 감사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세민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출연했다.

강 회장은 “우리가 경상대학교 발전을 위해 모으는 한 분 한 분의 마음은 실로 엄청난 것”이라며 “우리의 마음이 모이면 경상대학교는 거점국립대학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세계를 움직일 개척인재를 양성하여 궁극적으로 우리 지역과 우리의 사업을 돕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어진 기간 동안, 아니 그 이후에라도 항상 발전기금 출연 등 대학 발전을 위한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발전후원회원 여러분도 저와 마찬가지 생각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17년 10월 경상대 제6대 발전후원회장에 위촉됐으며, 지난해 4월 개교 70주년 기념 개척인 한마음 모금 사업 발대식에서 2억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이상경 총장은 이날 신년교례회에서 지난해의 여러 가지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 기대를 충족하기 위하여 경상대학교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발전후원회원 여러분도 물심양면으로 힘껏 도와주시고 응원하여 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성원이 헛되지 않게 항상 도전하고 창조하는 개척정신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에 주어진 소명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