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창의인재대학이 '교양학위과정'에서 두 번째 학위취득자 5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작년 2월 '예술문화콘텐츠 교양학사'와 'NGO 교양학사'에서 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교양학위과정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선진 교양교육모델의 하나이다.
단순히 졸업을 위해 교양과목을 이수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구축된 7개 트랙과정 내에서 원하는 트랙을 선택해 전공학사와 함께 교양학사 학위를 부여하는 독특한 제도이다.
현재 경성대에서 운영 중인 교양학사 트랙으로는 부산학, 생활경제, 여성리더십, 예술문화콘텐츠, 융합인문학, NGO 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Korean Studies(한국학)가 있다.
작년 2명의 졸업생에 이어 올해는 총 5명의 교양학사 취득생이 예술문화콘텐츠 트랙에서 배출됐다. 특별히 올해는 인문문화학부, 광고홍보학과, 디지털미디어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교양학사를 받아 더 의미가 깊었다.
예술문화콘텐츠 교양학사 학위를 받은 김민주 학생은 "전공은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심층적으로 배우며 취업과 연계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교양은 주변지식과 호기심을 키우고 주위 현상들을 보는 눈을 넓혀줘서 내가 바라볼 수 있는 세계가 더 넓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호 교수는 학생들에게 "학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더욱 개선된 교양학위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