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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민재석 과장,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 수상

위암·대장암 복강경 수술시 전자태그장비를 이용한 실시간 종양위치 추적 시스템 개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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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9.03.18 11:14:24

민재석 과장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이 최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SISSO 2019)에서 '위암·대장암 복강경 수술시 전자태그장비를 이용한 실시간 종양위치 추적 시스템 개발 연구'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민재석 과장은 "최근에 건강검진이 활성화 되면서 크기가 작은 위암이나 대장암이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조기 암 수술시, 복강경 수술을 대부분 시행하고 있고 복강경으로 수술을 시행할 경우 암을 직접 만져볼 수 없으므로, 수술 중에 조기 암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 과장은 크기가 작은 위암이나 대장암 수술 중에 손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전자태그를 사용한 종양 위치 추적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에 대한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그는 5~6년 전부터 복강경 수술용 실시간 종양 위치 추적 기구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본 기구 개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연구도 시행했다.

또한, 본 연구기간 중 개발한 기구에 대해서 다수의 특허도 출원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인체 내 삽입이 가능한 초소형 전자태그를 사용했으며, 기존에 개발한 기구의 단점을 보완해 새롭게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의 효과를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서 민재석 과장은 "수술 전에 내시경이 들어갈 수 있는 위 혹은 대장에 발생하는 조기 암을 수술 중에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복강경 기구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 많은 외과 의사들이 공감해 본 학술대회에서 수상을 한 것 같다"며 "향후 다른 장기에서도 수술 중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연구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이 기구가 개발된다면 외과 의사들이 지금보다 더 정확하고 안전하게 조기 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는 지난달 28일 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대한위암학회가 지원하는 '대국민 위암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은 위암의 발생, 진단,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복강경 수술 및 로봇 수술에 있어서 최신 정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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