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2019학년도 1학기 외국인 신입생 입학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2019학년도 1학기 외국인 신입생 입학식'을 지난 15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갖고, 새로 입학한 학부 유학생과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대학원 신입생 등을 환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석정 총장을 비롯해 황영현 국제교류처장,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 한세억 사회과학대학장을 비롯 외국인 신입생, 재학생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아대 국제교류처는 이날 행사에서 유학생 서포터즈 '데일리(DAILY, Dong-A I Love You)'를 소개하며 외국인 유학생 간 교류 활성화와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알찬 정보들을 제공했다. 또 학교 홍보영상 상영회와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을 마련, 학교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북돋았다.

한석정 총장은 "유학 생활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길 바란다"며 "세계 각지에서 모인 우수 인재들이 동아대를 거쳐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학생 대표 응웬 티 빗 응옥(베트남, 국제무역학과 3)은 환영사에서 "인생의 새로운 시작점에 오신 여러분을 축복한다"며 "이곳에서 함께 지식과 경험을 쌓아 다양한 추억을 만들고 자신의 미래와 진로 목표를 성취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입생 대표 로페즈 카렌(멕시코, 경영학과 1)은 "지난해에는 어학연수생으로 이 자리에 있었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신입생 학부생으로서 발표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중학생 때부터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꿈이었던 내게 꿈을 이룰 기회를 준 동아대에 감사하다"는 입학 소감을 말했다.

이번 학기 동아대에는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러시아 등 15개 국가에서 온 230여 명의 신입생이 입학, 현재 약 23개국 900명에 이르는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