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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부산 유산 유네스코 등재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김기수 관장 "부산의 가치와 특수성 공유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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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9.03.19 15:09:48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아대 융합디자인연구소가 주최하고 동아대 석당박물관과 디자인환경대학이 주관한 '지역유산의 보존과 재생,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국제학술교류회'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속적이고 현실 가능한 학술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5일 열린 간담회에선 도시계획 분야 저명학자인 시미즈 하지메 일본 류큐대학 교수(환경건설공학과)를 초청, 눈길을 끌었다. 시미즈 교수는 일본 오키나와 지역 공간을 '기억'이란 키워드로 발표하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오키나와 전쟁유산이 일본의 등록문화재가 된 과정과 피란수도 부산의 가치를 조명했다.

시미즈 교수는 이 자리에서 "피란수도 부산 유산을 오랫동안 보존하려면 지역문화와 지역사람들의 관계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부산은 유적이 개별로 갖는 가치보다 서로 연관성을 맺어 전체를 이룰 때 더욱 빛이 난다"고 말했다.

앞서 남윤순 동아대 융합디자인연구소 특별연구원은 '부산 지역 공간의 기억'을 주제로 발표하며 대륙과 해양을 잇는 포구이자 한국전쟁기 피란민들의 터전이었던 부산의 근대역사를 깊이 있게 다뤘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산 지역유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 해양도시이자 피란도시 부산의 독특한 도시 공간 구조를 살펴보며 지역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펼쳤다.

김기수 관장은 "피란수도 부산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 위해선 먼저 우리의 관점에서 세계문화유산 개념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활동으로 유산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특수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밖에 이번 국제학술교류회 및 간담회에선 ▲부산근대역사관 ▲UN기념공원 ▲소막마을 ▲부산시민공원 등 부산 지역유산 답사를 통해 동아대 디자인환경대학과 류큐대학 공학부 간 국제 학생교류를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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