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19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16억20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창원대 환경공학과대학원은 전국 7개 대학과 경쟁해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한 지역 내 산-학-관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전국 수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은 경남 최초로 선정됐으며, 고급 전문인력 양성 및 애로기술 해결을 통해 침체된 동남권 유기성 폐자원에너지화 산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운 단장은 "경상남도는 유기성폐기물 발생량(32,777ton/일)이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3위인 반면 기술력과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창원대는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보급하는 등 지역기업과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산-학의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지역협력기관(창원시 등 4곳) 및 참여기관(고등기술연구원 등 4곳), 참여기업(이엠코리아, 경남에너지 등 14곳)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