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마스크는 일회용으로 내부의 필터가 섬세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으로도 기능이 크게 저하 될 수 있다.
더욱 확실한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밝히는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이다.
▲세탁해 재사용 금지
=방한 마스크를 사용하듯이 미세먼지 마스크를 세탁하여 다시 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 마스크를 세탁해 사용하면 미세먼지 차단율이 크게 1/3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마스크는 세탁 및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마스크 구기지 않아야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섬유 필터는 작은 충격에도 기능을 잃는다. 마스크를 착용한 뒤 모양을 찌그러트리거나, 겉면을 계속해서 만지면 필터가 손상된다. 마스크는 외출하기 전에 제대로 착용한 후, 벗을 때까지는 만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콘택트렌즈보다 안경
=평소 안경을 주로 쓰는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렌즈로 바꾸는 경우가 있다. 마스크를 썼을 때 나오는 김이 안경에 서리기 때문이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빨리 건조해지고, 충혈이 생길 수 있다. 되도록 안경을 쓰되 마스크를 코와 뺨에 최대한 밀착하면 안경에 김 서림을 방지할 수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일회용
=미세먼지 마스크는 마스크에서 발생하는 정전기가 미세먼지를 끌어당기는 필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사용 후 세탁을 하게 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 한 번 사용한 것만으로도 이미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그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마스크 겉면을 만지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휴지나 수건을 덧대는 건 금물
=화장을 한 후에 마스크를 쓰게 되면 화장이 묻어나 수건이나 휴지 등을 밑에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쓸 때는 휴지나 손수건을 덧대지 않는다.
▲착용 후 마스크의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않는다.
▲마스크 안쪽이 오염됐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