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부산 봄꽃과 자유여행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홍보 및 해외 개별관광객(FIT) 유치 확대를 위해 3월 한 달간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베트남 4개 국가 소비자 행사에 참가, 부산 알리기에 전략을 다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부산 방문 관광객이 전년대비 19% 성장한 말레이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부산 지역 여행업계 6개사와 공동으로 참가해 봄꽃과 자유여행 콘텐츠를 홍보했다.

아울러, 오는 27일에는 최근 한류열풍의 주역이자 외교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박람회에 참가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을 중점 홍보, 한류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지난해 6월 부산-나고야 에어부산 신규취항과 연계해 30만명의 일반 소비자가 참가하는 나고야 지역의 '타비 마츠리' 행사에 최초로 참가해 일본 중부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을 홍보했다. 더불어 19일 도쿄에서는 '한국관광 교류의 밤' 행사에서 170여명의 언론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B2B마케팅을 전개했다.

금한령으로 제한된 중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22일부터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난징 'B2B&C 한국여행 콘텐츠 페스티벌'에 지역업계 4곳과 공동으로 참가해 부산의 랜드마크 그림그리기, 광안리 젤 캔들 만들기 등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부산의 체험 콘텐츠 홍보 뿐만 아니라 화동지역 여행사 120명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 홍보 PT 및 B2B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마케팅 담당 관계자는 "각 국 박람회에 민·관 공동으로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채로운 부산 관광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해 보다 많은 개별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