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2019학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이 20일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3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학부생, 교환학생, 복수학위생, 대학원생, 한국어연수생)이 참석했으며 입학선서, 우수외국인학생 장학금 수여, 국제기자단 위촉, 외국인 학생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용선 총장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외국 유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국인 학생 여러분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전부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인제대에 입학한 키르키스스탄 국적 아르텔레바 사이다(멀티미디어학부 1) 학생은 "인제대에서 하루하루 미래의 꿈을 향해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인제대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 되겠다"고 장학금 수여 소감을 전했다.
아르텔레바 사이다 학생은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및 생활비, 한국어 성적우수 장학금, 왕복 항공료 등을 받고 본교에서 수학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춤과 노래 공연을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베트남에서 온 학부생 구인느(인문문화융합학부 1) 학생은 가수 케이시의 '그때가 좋았어'를 한국어로 열창하기도 했다.
인제대 한국어문화교육원 이수경 원장은 "인제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여러분의 삶이 더욱 풍부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