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화재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의학원 주차장 등 건물 주변에서 3월 민방위 훈련과 병행해 '합동 소방 훈련'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합동 화재 대비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해 기장군청, 기장 소방서 및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합동 소방훈련으로서 참여 인원은 의학원 자위 소방대·민방위대, 기장군청 직원, 자원봉사자 및 기장소방서 소방대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의학원 내 지하 편의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4층 옥상까지 화재가 확대되는 상황을 가상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인명 대피 및 긴급 후송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기장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으며, 기장 소방서의 지휘 및 통제 하에 구조 및 구급 활동이 이뤄졌고 현장 대응차량, 펌프차 및 고가 사다리차등 10여대의 구조 차량이 참여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이번 훈련이 화재 발생에 대비한 현장 훈련 실시로 화재대응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과 초동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위기를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