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농업대에서 '한·중 최고경영자과정'의 제11기 입학식 및 제10기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중국 청도농업대학교와 공동 설립·운영하는 '한·중 최고경영자과정'의 제11기 입학식 및 제10기 수료식을 중국 청도농업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중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과 수료식은 창원대 최해범 총장과 공덕암 경영대학(원)장, 중국 청도농업대 원영병 부총장, 정단 국제교류처장,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 김병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중 최고경영자과정은 2007년 5월 창원대와 중국 청도농업대가 한·중 간의 교류 활성화 및 재청도 기업인의 역량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1기 30명을 시작으로 이번 10기 수료생 39명까지 모두 3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산동지역 한민족 사회의 리더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11기는 46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한국의 저명 인사와 교수로 구성된 강사진의 최고 경영이론 및 최신 경영트렌드 등을 교육받게 된다.

양 대학이 공동 개설한 한·중 최고경영자과정은 중국 청도지역사회는 물론 한·중 기업인들의 상호교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해범 총장은 “중국에서 한·중 최고경영자과정이 지속적,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교는 창원대학교가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랑스러운 일이다”며 “앞으로도 이 과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창원대학교 발전은 물론 한·중 가교역할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