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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자유한국당 경기장 내 선거 유세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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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훈기자 |  2019.04.01 09:51:58

(사진=자유한국당, 연합뉴스)

지난 3월 3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방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강기윤 후보의 경기장 내 선거 유세에 대해 경남FC가 1일 공식입장을 내놨다.

경남FC는 경기 전 선거 유세와 관련,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사전 지침을 전달 받았고 또한 경호 업체와의 미팅 시에 지침을 전달, 경기 당일에 연맹에 주의 사항을 재차 확인해 경기장 내 선거 운동 관련지침을 모든 임직원들이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당일 황교안 대표는 강기윤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경기 시작 30분전에 장외이벤트 행사장에서 관람객들과 인사를 하고, 게이트 1번 근처 중앙매표소에 입장권을 구매하고자 줄을 서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

N석 근처 게이트 8번을 통해 입장 시 입장권을 검표하는 과정에서 경호 업체 측에서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명이 표기된 상의는 입장불가로 공지를 했지만 일부 유세원들은 검표원이 “입장권 없이는 못 들어간다”라고 얘기를 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면서 상의를 벗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 경기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고 “경기장 내에서는 선거유세를 하면 안된다”, “규정에 위반”이라며 선거유세를 만류했으나 강 후보 측에서는 이를 무시한 채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했고 상의 탈의를 요구하자 옷을 벗는 척만 하며 다시 착용했다는 것.

경기 진행을 위해 강 후보 측 수행원에게 “상의를 벗어달라” 라고 요구했으나 수행원이 “왜 벗어야 되냐”고 항의해 “연명 규정이다”라고 하고 경호원이 계속 저지를 하는 모습과 상의를 벗는 것을 확인, 몇 분 뒤에 강 후보자 일행들이 경기장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이다.

경남FC는 이번 사태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만일 구단이 징계를 받게 된다면, 연맹 규정을 위반한 강 후보 측에서는 경남 도민과 경남FC 팬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물론, 징계 정도에 따라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지, 경기장 안에서 정당명·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착용할 수 없고 피켓·현수막·어깨띠 등도 노출이 불가하며 명함, 광고지 배포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해당 구단은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경고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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