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전경.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5일 방위사업청 주관 '2019년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창원대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방위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방위산업 기업에서 필요로 ▲방위산업 개론 ▲국방획득관리론 ▲종합군수지원론 ▲기업 실제품 공학해석(CATIA, ANSYS) ▲신뢰성 검증(WEIBULL++) ▲연구과제 추진 프로세스 ▲생산설계 제조기술 등의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 방위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 기간은 올 12월까지이며, 창원대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총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창원대와 방위산업체 관련 기업 등에서 전문교육 및 기업연수를 시범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결과 도출 시 2020년부터 사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창원대 산업시스템 및 조선해양 융합공학부 김흥섭 교수(사업책임자)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의 윤상환 산학협력중점 교수(실무총괄자)는 “이 사업은 경상남도의 방위산업 기업에 전문인력을 수급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총 30명을 양성해 방위산업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지역 방산기업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업은 2019년 9월 창원대 일반대학원에 개설되는 '첨단방위공학 전공'과 연계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대학원 전공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