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창원대 교정에서 '개교 50주년 기념 식목일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5일 캠퍼스 일원에서 '개교 50주년 기념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대학의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친환경적인 캠퍼스 구축과 녹지공간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최해범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동문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식목일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증·개축 사업이 진행 중인 대학본부 앞에 개교 50주년 기념식수인 육송(소나무) 1그루와 캠퍼스 곳곳에 상록 활엽수목인 홍가시나무 500여 그루를 심었다.

창원대는 친환경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매년 식목일을 즈음한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수를 심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수 및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최해범 총장은 기념사에서 “10년을 내다보고 나무를, 100년을 내다보고 인재를 심는다는 '십년수목백년수인'의 마음으로 구성원 여러분과 다 함께 개교 50주년 기념식수를 하게 돼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오늘 식수한 소나무, 그리고 창원대 인재들이 훗날 대한민국의 재목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창원대학교는 늘 푸르르고 고고한 이 소나무처럼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나아가 세계 속의 명문대학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