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공주’ 볼빨간사춘기가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노래만 7곡이라면서 부담감도 털어놓았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볼빨간사춘기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국내 주요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음원강자로 떠오른 일과 최근 발표한 앨범 ‘사춘기집Ⅰ 꽃기운’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희열은 볼빨간사춘기를 ‘스케치북’이 낳고 기른 가수로 소개하며, “금의환향해서 돌아왔다. 음원사이트를 올킬했다. 7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안지영, 우지윤으로 이뤄진 여성 듀오다. 이에 대해 보컬인 안지영은 “한 편의 이야기처럼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역주행, 줄 세우기도 해보고, 상도 타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고”고 말했다. 이어 “1억 스트리밍한 곡이 7곳”이라며 “잊혔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손이 떨릴 정도로 무서웠지만, 다행히 많은 사랑을 주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사에서 작곡 숙제를 내준다는 유희열의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나만, 봄’이 하루 만에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지영은 “다음날이 제출일이어서 급하게 썼다”며 “의외로 곡이 너무 잘 나와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