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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신안 8개 섬 연결 ‘천사대교’ 현수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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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05.03 17:09:02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 전경. 사진 =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전남 신안군 8개 섬을 연결하는 총 7224m 길이 왕복 2차선 천사대교의 암태도와 압해도 사이 현수교 구간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천사대교 사업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주한 프로젝트로 2010년 9월 착공돼 약 9년만에 공사를 마쳤다. 천사대교를 이용하면 기존에 배로 60분 걸리던 구간을 승용차로 단 1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천사대교 사업의 핵심인 신안 암태도와 압해도 사이의 길이 1750m 구간의 현수교 공사를 맡았다. 사업비 약 2839억원 규모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으로, 대림산업은 이번 시공에서 국내 최초로 주탑이 3개인 ‘3주탑’ 구조를 적용했다.

3개의 주탑이 교량을 지탱하므로 기존 2주탑 현수교보다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게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는 약 650m로, 이 구간을 통해 32만톤급 원유운반선과 3천톤급 카페리호가 통행할 수 있다.

앞서 대림산업은 주탑간 거리가 1545m인 국내 최장의 이순신대교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면서 세계에서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완전 자립화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장 현수교로 설계된 터키 차나칼레대교 건설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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