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역 학생들의 호연지기 함양과 더불어 승마체험을 통한 청소년 체력증진 및 정서안정 도모를 위해 '2019년도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 9700만원이 투입돼 지난달 김해교육지원청과 시 관내 초·중·고교를 통해 승마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초·중·고 47개교에서 일반 승마체험 500명, 19개 개교에서 사회공익승마(생활·재활승마)체험 93명을 대상자로 확정해 진행한다.
체험기간은 이달부터 10월까지이며, 체험장소는 체험승마장으로 지정된 시 관내 민간승마장 3곳에서 실시되며, 체험회수는 학생당 총 10회(1시간/회)이다.
체험 비용은 일반 승마체험의 경우 1인당 32만원의 비용 중 9만 6천원이 자부담 금액이며, 다문화 가정 학생이나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생활 승마와 장애학생을 위해 진행되는 재활 승마는 자부담 없이 진행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동물인 말을 좀 더 친숙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체험인원 모두 기승자 보험에 가입하는 등 승마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매년 학생 승마체험을 통한 승마인구 확대로 승마산업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지난해에는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을 통해 미래 승마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