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창원지역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상의 제공)

창원상공회의소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는 28일 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창원지역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경남도,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화철강(주), 한국KSP(주), ㈜대성파인텍 등 9개 업체가 구인을 위해 참여한 이번 행사에 400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270건의 구직신청이 접수됐고, 현장면접 190건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AI면접체험관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새로운 면접 방식에 대해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서 관심과 걱정이 커지자 이를 일정 부분 해소해 주고자 마련한 자리다.

AI 면접 체험에 참가한 한 청년구직자는 “작년부터 대기업·공기업의 공채에 AI 면접을 도입하면서 실제로 면접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체험하러 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면접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취업컨설팅 토막강의, 지문적성검사, 취업사진 무료촬영, 취업타로,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 뿐 아니라 상시적인 고용매칭 사업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집중 지원하고, 지속적인 맞춤형 잡매칭으로 지역의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