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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남저수지서 국내 첫 미기록 종 관찰"

국내 기록 없던 '코튼 피그 미구스'…길 잃은 새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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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9.06.05 16:56:21

3일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코튼 피그 미구스'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지난 3일 주남저수지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 기록이 없는 '코튼 피그 미구스'(영명 Cotton pygmy goose)를 관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새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종(種)으로, 동·남부아시아인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한다. 중국에서 번식하고 겨울이면 남쪽으로 이동해 월동하는 오리류이다. 몸 크기는 약 26cm 정도로 기러기 류에서 가장 작으며 전체적으로 매우 옅은 회갈색이고 얼굴과 목은 흰색, 날개는 짙은 갈색으로 수생식물이 풍부한 물가에서 많이 서식한다.

이번에 확인된 개체는 본래 분포권을 벗어나 우연히 찾아온 길 잃은 새로 추정되며, 기후변화에 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오 주남저수지사업소장은 “국내 첫 미기록종이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된 만큼 철새 현황을 지속해서 철저히 조사하고 습지 환경보호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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